만화로 배우는 세계 역사 문화!
바다의 전사들, 바이킹 시대로 유쾌한 체험학습을 떠나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짜릿한 시간여행 모험과 흥미로운 역사 문화 지식이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담겨 있습니다.
린다 베일리
<스티브 다이아몬드 미스터리>라는 유명한 시리즈의 지은이입니다. 수많은 곳을 여행해 보았지만, 아직 시간여행은 해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캐나다의 밴쿠버에 살고 있습니다.
빌 슬래빈 (그림)
<전화번호부>와 <우주를 향해 출발> 시리즈를 비롯하여 많은 어린이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온타리오의 밀브룩에 살고 있습니다.
어두컴컴하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오후였어요. 쌍둥이인 조시와 엠마가 어린 동생 리비를 데리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줄곧 천둥 소리가 우르릉거리고 번개가 번쩍거렸죠.
'뒤죽박죽시간여행사' 근처에 다다르자, 그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어요. 그건 뭐 이상한 일도 아니었죠. 그곳은 더없이 맑고 푸른 날에도 음침하기만 한 곳이었거든요. 게다가 가게 안은 아주 위험하기까지 했답니다. 이 아이들은 전에도 이 가게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가 어떤 여행사인지 너무 잘 알고 있었죠.
종종걸음으로 가게 앞을 지나가고 있을 때, 갑자기 폭풍우가 더 심해지면서 우박까지 쏟아져 내리는 것 아니겠어요? 그 바람에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만, '뒤죽박죽시간여행사'안으로 떠밀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문이 스르르 열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그들은 가게 안에 들어와 있었어요. 두 번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곳이었는데 말이에요!가게 주인인 줄리언 T. 페티그루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자기 자리에 앉아 있었죠.
조시와 엠마는 1초라도 빨리 그곳에서 나가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어요. 하지만 리비는...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아이였거든요. 그 사이 줄리언 할아버지는 여행 안내서를 뒤적이고 있었어요. 그리고는 그 가운데 한 권을 골라서 표지를 살펴보는 것 아니겠어요?
리비는 누가 말릴 틈도 없이 줄리언 할아버지의 손에서 안내서를 낚아채서는 첫 페이지를 펼쳐 버리고 말았어요. 다음 순간, 이상한 불빛이 번쩍 하는가 싶더니...
바다의 전사들, 바이킹과 함께 탐험을 하고 싶다고요? 지금 바로 이 책을 펴기만 하면 돼요. 그 순간, 바이킹 시대에 도착해 있을 거니까요.
빙커튼 삼남매 돌아오다! 다시금 '뒤죽박죽시간여행사'를 찾은 쌍둥이 남매 조시와 엠마, 그리고 그들의 막내 동생 리비는 결코 잊지 못할 여행길에 나섭니다. 이번에 그들이 찾아갈 곳은 바이킹 시대. 바이킹들의 '긴 집'에서 잠을 자고, 그들의 오락을 함께 즐기고, 바이킹들의 '의회'에도 참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이킹들의 교역과 뛰어난 항해 기술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아주 놀라운 것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500년 전 이미 바이킹들이 그곳을 찾아갔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에는 아직 정확한 해도나 나침반 같은 장비조차 없었는데도 말예요. 그만큼 바이킹들의 항해 기술이 뛰어났다는 증거겠지요.
그들은 바이킹의 전함에 몰래 올라타게 되는데, 북유럽의 전사들 중에서도 첫째 가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바이킹 전사에 이끌려 바이킹들의 기습 작전에 끌려가게 됩니다. 게다가 엠마의 실수 때문에 그들 남매는 노예 신세로 전락하게 된답니다. 그들이 현재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행 안내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치우는 것뿐인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들이 책을 읽으려 할 때, 바이킹 전사가 나타나 책을 빼앗아 가 버린 것입니다. 삼남매는 그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몰래 책을 되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노예들과 함께 꽁꽁 묶여 있는 신세.... 간신히 책을 되찾아 읽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한 줄까지 읽어치우자,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무사히 현재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행 몇 사람이 그들을 쫓아오고 말았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