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시대, '웹 진화'에 의해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간은 또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는가?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세계에 살고 있는 우메다 모치오와 문학세계에 살고 있는 히라노 게이치로가 그 변화의 본질과 미래에 관하여 통찰력 있는 의견을 주고받은 의미 있는 토론의 현장을 담았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 속으로 이미 들어와 있는 인터넷세계와 인간과의 관계를 매우 사실적인 예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웹의 진화에 의해 우리의 생활이 바뀌었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이것은 시대의 흐름인 동시에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일본의 IT를 대표하는 컨설턴트 우메다 모치오와 신세대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조합은, 웹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과 비 전문가의 예리한 질문이 오가는 구도를 형성해, 웹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조명하고 웹세계에 그다지 밝지 않은 독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는 결과를 낳았다. 인터넷 환경의 빠른 발전과 그에 따른 우리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대해 호기심, 기대감 또는 당혹감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와 웹의 관계 그리고 그 미래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우메다 모치오 일본의 대표 IT 칼럼니스트이자 블로그 운영자다. 전작 <웹 진화론>이 일본에서 출간 6개월만에 30만 부가 팔리고 장기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면서 '베스트셀러 저자'라는 수식어를 하나 더 갖게 되었다. 1960년생으로 게이오대학과 도쿄대학원을 거쳐 199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컨설팅회사 '뮤즈 어소시에이츠'를 창업했다. 2005년부터는 인터넷 벤처기업 (주)하테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웹 진화론> <실리콘밸리의 정신> 등이 있다.
히라노 게이치로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바라보는 신세대 작가이다. 1975년생으로 교토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으며 1999년 재학 중에 문예지 <신쵸>에 투고한 <일식>으로 아쿠다가와상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이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여 2002년에 발표한 대 장편소설 <장송>은 각국에서 번역되었다. 저서로는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얼굴 없는 나체들> <센티멘털> 등이 있다.
- 머리말
[1] 웹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 1. 우리는 인터넷세계에 살고 있다 2. 검색이 모든 것의 중심이다 3. '웹 2.0'으로의 변화 4. 인터넷세계에서 일본은 고립된다 5. 자동번역의 장래성 6. 사람은 블로그에서 성장할 수 있다 7. 혼자서 말하는 블로그 8. 정보에 굶주린 사람들 9. 웹 = 인간관계 10. 링크된 뇌 11. 이상적인 연인을 만날 수 있을까?
[2] 익명 사회의 서바이벌 전술 1.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다 2. 다섯 종류의 언어 3. 새로운 공적 영역 4. 익명의 인격 5. 억압당한 자기표현의 향방 6. 얼굴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 7. 아이덴티티에서의 도피 8. 기껏해야 인터넷 9. 인터넷세계의 경제 10. 히라노 게이치로라는 무명인 11. 비어 있는 공간을 이용한다 12. 분신술 13. <사토라레>의 세계 14. 컴퓨터를 거실로
[3] 책, 아이팟, 구글 그리고 유튜브 1. 표현자의 저작권 문제 2. '훑어보기'의 흡인력 3. 책은 사라지는 것일까? 4. 종이를 버리고 단말기로? 5. 자립형 미디어 6. 유튜브의 출현 7. 아이팟과 광기 8. 구글은 '세계정부'인가 9. 통과의례로서의 <스타워즈> 10. 다크사이드와의 대결 11. 실리콘밸리의 공동체 의식 12. 오픈소스 사상이란?
[4] 인간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1. 블로그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다 2. '섬 우주'화되어 가다 3. 인터넷에서 거주지를 발견하다 4. 머리는 갈수록 좋아진다 5. 정보는 '흘러가는 국수' 6. 웹 시대의 교양이란? 7. 매력 있는 인간이란? 8.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변화를 재촉한다 9. 1975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 10. 백 년 앞을 바꾸는 새로운 사상
